정은경 "내년 mRNA백신 5천만회분 추가.. 예약 방식도 개선"

박준이 2021. 7. 13.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백신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5천만회분에 대한 선급금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신청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문제가 잇따른 데 대해 예약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차 추경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정부가 백신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5천만회분에 대한 선급금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신청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문제가 잇따른 데 대해 예약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 접종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구매한 분량 내에서 추가 접종을 할 수 있고 변이 대응으로 mRNA 백신 5천만회분에 대한 선급금도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노바백스 등 5종류의 해외 백신 총 1억9천300만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국내 백신의 경우 현재 2개사에서 임상 3상을 신청했다.

정 청장은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발표된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도입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현재 구매를 검토하고 있고 하반기 3상이 끝나면 물량 확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 오류에 이어 50대 접종 사전 예약 조기 마감 사태 등 예약 시스템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진 데 대해선 "좀 더 분산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전날 55~59세 사전 예약이 공지된 것보다 조기 마감된 것에 대해선 "예약 안내와 관리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 국민께 불편함을 드렸다"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더 편리하고 예측이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접종 예약 시점을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의원들의 지적에는 "접종 시간을 오후 6시나 근무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대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