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실적 '껑충'..삼성·SK하이닉스 호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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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미국 마이크론의 올해 3~5월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공개한 3~5월 매출은 74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9900만달러로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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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미국 마이크론의 올해 3~5월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공개한 3~5월 매출은 74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9900만달러로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로 PC·데이터센터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해당 기간 D램 가격은 전기 대비 20% 가량 상승했으며, 낸드 플래시 가격도 한 자릿수 후반의 상승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6~8월)에 대한 매출 가이던스도 82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하며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표했다. 특히 2022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가격 인상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론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도입 등 투자를 늘리겠다며 올해 설비투자 금액을 기존의 90억달러에서 9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국내 증권사 컨센서스는 매출액 61조2600억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 33%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3조4000억원)이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6조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보다 드라마틱한 성장이 기대된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늘어난 9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조6900억원으로 예측됐다.
다만 마이크론 주가가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에서 반도체 업계 호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D램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이 설비 투자를 늘린 점이 주가에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D램 시장 공급 부족으로 공급사(제조사)가 유리한 상황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투자자들은 올해 10월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지속될지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이 같은 의심과 불안은 당분간 D램 제조사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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