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장마.. 제주 시작으로 오후 전역으로 확대

조성필 2021. 7. 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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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튿날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서 비가 오고 오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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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토요일인 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튿날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서 비가 오고 오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

특히 비구름대가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 더 강해지면서 서해안은 3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수도권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남 남부, 경남 서부는 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 동부는 3일 새벽부터 4일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예정이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전국은 30∼80㎜다. 이번 비는 4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 기온은 이날보다 2∼5도 낮아진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4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다.

3일 오후부터 4일 사이 서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평균 시속 35∼65㎞, 최대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최대순간풍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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