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브리드 호텔 양양 오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MZ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강원도 양양에 호텔 브리드 바이 마티에(이하 브리드 호텔)를 1일 오픈한다.
대한서핑협회 조사에 따르면 2014년 4만명에 불과하던 서핑 인구가 지난해 무려 10배인 40만 명으로 늘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브리드 호텔은 서핑의 도시 양양에 서핑&힐링 컨셉트로 문을 열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수도권에서 자차로 2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전체 연면적 9238.54㎡(약 2794.66평)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 총 56개의 객실을 갖췄다.
브리드는 ‘숨을 쉬다(Breathe)’의 뜻으로 바쁜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삶 속에 작은 쉼표를 더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를 바탕으로 관습적인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취향과 휴식 여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핑의 메카 양양에 위치한 만큼 향후 다양한 해양스포츠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 객실은 서핑 및 해양스포츠 등의 엑티비티를 즐기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레이드백, 라이즈업, 행텐(펜트하우스)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투숙 인원은 4인부터 8인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일반 호텔과 차별화했다.
가족 고객이 힐링할 수 있는 레이드백은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라이즈업은 서핑 문화를 적용해 캐주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로컬 트렌드를 객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7층 최상부에 선보이는 행텐은 단독 펜트하우스로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를 위한 프라이빗 풀(실외 수영장)과 전용 사우나, 야외 테라스 등을 갖췄으며, 4개의 룸과 5개의 화장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브리드 호텔은 레스토랑, 서핑샵, 사우나, 스파, 야외광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강원권 최초로 포르쉐 전기차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서핑샵은 국내 서핑 업계를 선도하는 서프코드가 입점해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강릉지역에서 유명한 포이푸 레스토랑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샐러드보울과 하와이풍 비빔밥, 수제 햄버거,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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