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멸망' 다음 스텝이 궁금한 강태오

황소영 2021. 6. 30. 11: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멸망' 강태오

배우 강태오가 tvN 월화극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를 통해 한층 무르익은 감성 연기를 보여줬다. 다음 스텝이 궁금해진다.

강태오는 지난 29일 종영된 '멸망'에서 첫사랑 기억조작남 이현규 역을 소화했다. 이수혁(차주익)과는 오랜 세월 알고 의지하며 지낸 형과 동생 사이로 브로맨스를, 신도현(나지나)을 사이에 두고는 삼각관계를 형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끝내 강태오의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다. 눈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현규 역으로 분한 강태오는 풋풋한 첫사랑의 꾸러기 같은 댕댕미부터 해사한 미소, 애교 가득한 면모로 멍뭉미를 뽐냈다.

성장통을 겪은 후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이미 자신에게 마음이 떠난 신도현과 모교를 찾아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모습을 고백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하지 않던가. 타이밍 놓친 자신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인정했다. 뒤로 한 발 물러서서 이수혁, 신도현의 행복을 응원해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전작 JTBC 드라마 '런 온'에선 직진 연하남의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면, 이번 '멸망'에선 첫사랑으로 성장통을 겪고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에 집중했다. 감정 연기까지 무르익은 상황. 강태오가 앞으로 얼마나 더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갈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