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연.. "김태리 라이벌役"

김진석 입력 2021. 6.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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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우주소녀 보나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연으로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우주소녀 보나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부터 2021년까지 이야기를 그린다. 1998년, 세상이 통째로 흔들리듯 불안하던 해에 스물둘과 열여덟이 만나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고 스물셋과 열아홉이 돼 서로에게 상처를 냈다. 스물넷과 스물이 된 해에는 의지했고 스물다섯과 스물하나가 됐을 때 비로소 사랑을 하는 내용이다.

보나는 극중 태양고 펜싱부이자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을 연기한다. 김태리(나희도)와 라이벌 관계. 차갑고 쌀쌀맞은 성격이지만 펜싱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인물이다. 언론에서 만든 김태리와 라이벌 구도지만 실제 사이가 안 좋지 않으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보나 외에도 김태리와 남주혁이 출연을 결정했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쓴 권도은 작가가 대본을 맡고 '미스터 션샤인'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공동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화앤담 제작이고 tvN 편성이며 올 겨울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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