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법정쇼" 지성X김민정 '악마판사' 하이라이트 미리보니

조연경 2021. 6. 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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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가 첫 방송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내달 3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 새로운 사법 개혁으로 ‘라이브 법정 쇼’가 선포되면서 강요한(지성), 정선아(김민정), 진영(김가온), 윤수현(박규영) 네 사람의 목표가 수면위로 드러난다.

먼저 라이브 법정 쇼의 재판장 강요한은 인간에 대한 깊은 혐오로 점철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죄를 심판하는 재판장임에도 정의를 부정하고 재판을 단지 입증 싸움으로 치부해버리는 그에게선 죄를 지은 악인들보다 더 무시무시한 공포감이 느껴진다. 전 국민을 재판에 끌어들여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일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의 거부할 수 없는 아찔한 유혹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세상은 정글이야. 서로 잡아먹고 물어뜯어야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데 어떻게 착해질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정선아가 가진 탐욕의 거대함은 물론 최상위 포식자만의 잔인함까지 엿보여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또한 디스토피아의 판을 뒤집을 강요한 곁에서 배석판사로 자리하며 그의 뒤를 캐는 김가온과 그런 김가온을 지키고픈 친구이자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의 모습은 어지러운 세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처럼 다가와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과연 두 사람은 수수께끼같은 판사 강요한에게서 어떤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이어 영상은 강요한의 수상한 독주를 막으려는 김가온과 그를 경고하고 나선 강요한의 대립과 충돌을 보여주면서 극한의 긴장으로 치닫는다. 여기에 강요한을 타깃으로 설정한 맹수 정선아의 야욕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마무리, 강렬한 여운을 남겨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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