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5년 만난 애인, 민머리 때문에 헤어지자더라" (물어보살)

박예진 2021. 6.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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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코미디언 이원구가 5년 만난 애인과 민머리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코미디언 이원구가 의뢰인으로 방문했다.

의뢰인은 민머리 고충에 대해 "동료들이 짓궂어서 회색 옷 입고 삼겹살 먹으면 스님이 고기 먹는다고 놀린다. 그래도 가장 큰건 소개팅할 때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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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코미디언 이원구가 5년 만난 애인과 민머리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코미디언 이원구가 의뢰인으로 방문했다.

이날 의뢰인은 현재 가발을 쓰고 있다며 주변에서 가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 조언을 부탁했다.

의뢰인은 민머리 고충에 대해 "동료들이 짓궂어서 회색 옷 입고 삼겹살 먹으면 스님이 고기 먹는다고 놀린다. 그래도 가장 큰건 소개팅할 때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5년 동안 만났던 연인으로부터 "2세를 생각하면 결혼은 어려울 것 같다"라며 이별 통보를 받아 힘들었던 경험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가발을 썼다 벗었다 하는 의뢰인에게 가발을 이용한 개그를 하라고 추천했으나 의뢰인은 일관성 있는 방법으로 하고 싶다며 꺼려 했다.

이에 서장훈은 "머리 때문에 된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과거에 했던 식으로는 승부가 잘 안 난다. 과거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이걸 쓰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새롭게 태어나는 게 어떠냐"라며 제안했다.

의뢰인은 자신의 민머리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으면 부끄럽다고 고백했고 서장훈은 "되게 절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 어떻게 보면 중요한 순간일 거다. 친구들이 놀린 것도 겪으며 잘 살아왔는데 그거 수군대는 게 뭐 어떠냐. 쑥스러운 일 하나도 없다"라며 일침 했다.

이수근은 "원구의 모습을 전 국민 반 이상이 기억한다면 벗고 다녀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쓰는 게 좋겠다"라며 가발 착용을 추천했다.

이에 의뢰인은 가발을 쓰고 다니겠다며 서장훈, 이수근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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