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신사업자, 28㎓ 기지국 구축 약속대로 실행할 것"

차민영 2021. 6. 28.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21년 이동통신 3사의 28기가헤르츠(㎓) 대역 5세대(5G)망 기지국 1만5000개 구축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허성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통신사업자들이 당초 28㎓ 기지국 구축을 약속한 대로 실행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부는 28㎓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통 3사,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와 5G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성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28일 백브리핑서 발표
임혜숙 장관-통신 3사 CEO 첫 만남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정부가 2021년 이동통신 3사의 28기가헤르츠(㎓) 대역 5세대(5G)망 기지국 1만5000개 구축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허성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통신사업자들이 당초 28㎓ 기지국 구축을 약속한 대로 실행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다만 기술적 특성, 학계와 장비사 간극이 있는 부분, 단말기 문제, 기지국 문제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날 백브리핑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대표들의 첫 만남 이후 마련됐다. 임 장관과 3사 대표는 5G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28㎓ 백홀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실증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통신 3사는 미디어·콘텐츠 부문 시범 프로젝트 10개도 수행한다.

통신 3사들은 28㎓ 관련 공통적인 애로사항으로 기술적 어려움을 꼽고 있다. 허성욱 실장은 "좁은 커버리지나 생태계 부분이 어렵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지하철 검증, 단말기 부분 등에 대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8㎓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통 3사,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와 5G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해왔다. 사후 품질관리를 책임지는 이통사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견지하면서 제조사와 이견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허 실장은 "시작할 때 3사와 이통 3사와 삼성전자간 갈등이 컸다"며 "삼성이 3번째 공동 실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혜숙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5G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5G 커버리지와 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5G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개선, 28㎓ 5G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