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2PM과 사랑에 빠질 시간 '해야 해'

황지영 2021. 6.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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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JYP엔터 제공

그룹 2PM이 유혹한다. 젠틀하면서도 매혹적인 뿌리칠 수 없는 세레나데로.

2PM은 28일 오후 6시 정규 7집 'MUST'(머스트)로 컴백했다. 2017년 입대한 택연부터 2021년 3월 전역한 준호까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멤버들의 군백기를 기다린 닉쿤은 "다시 컴백하게 된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 팀워크가 군대 다녀와서 더 좋아졌다. 그간 떨어져 있었으니 더 애틋해졌다"고 결속력을 다졌다.

일곱 번째 정규 '머스트'에는 멤버들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다. 역주행 열풍을 이끈 '우리집'을 작사, 작곡한 JUN. K(준케이)를 필두로 우영과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닉쿤은 "전곡이 정말 좋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감고 들어봐달라"고 자신했다.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야 해'는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노랫말엔 지금 당장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확신을 신사적인 태도로 녹였다. "사랑이 있다면/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해/ 시간이 된다면/ 오늘 밤 어떨까"라는 짙은 유혹도 동시에 담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뮤직비디오엔 6인의 멤버들의 개성이 묻어난다. 멜로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을 연기하듯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를 마주한다. 길거리에서, 막다른 골목에서, 아찔한 벼랑 끝에서 멤버들의 젠틀한 유혹이 빛을 발한다. 노출은 없다. 실크 셔츠를 갖춰 입고 일상에서 묻어나는 섹시함의 힘을 빌렸다.

2PM은 이날 오후 7시 Mnet '컴백쇼'로 첫 무대를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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