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중장, 신임 공군총장 내정.."합동작전 전문가"
오원석 2021. 6. 28. 17:03
정부는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공사 35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뒤 업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장, 국방부 대북정책관 및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합동작전과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부는 박 내정자에 대해 "현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공군총장으로 선발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이성용 전임 공군참모총장이 사퇴하고 24일 만에 차기 공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됐다. 전임자가 제20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여성 중사에 대한 성추행 및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으로 물너난 만큼, 박 내정자는 사건 규명과 후속 대책 수립 등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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