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안전은 기본 주행성능·편의사양은 극대화' 볼보 XC60 B5

이기민 2021. 6.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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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 자동차, 가장 빠른 차,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는 대명사는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가지길 원하지만 가지기는 결코 쉽지 않다.

수 많은 완성차 기업 중에 볼보차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타이틀을 얻어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다.

볼보차가 안전기술, 주행성능·편의사양을 끌어올린 '베스트셀링카' XC60 B5을 새롭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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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 자동차, 가장 빠른 차, 가장 안전한 자동차라는 대명사는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가지길 원하지만 가지기는 결코 쉽지 않다. 수 많은 완성차 기업 중에 볼보차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타이틀을 얻어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다.

볼보차가 안전기술, 주행성능·편의사양을 끌어올린 '베스트셀링카' XC60 B5을 새롭게 출시했다. B5는 첨단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볼보차의 엔진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최근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XC60 B5를 이틀간 시승해봤다.

'도로 위의 사망자 및 중상해 ZERO'에 도전하는 볼보차의 차량답게 역시 안전 사양 기술이 돋보였다. 특히 볼보차의 시티 세이프티 기능으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 좁은 골목길 등이 많은 도심에서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었다. 시티 세이프티는 보행자를 비롯해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좁은 골목길에서 낮은 속도로 운행하는 도중 차 옆으로 지나가는 보행자를 비롯해 차선 사이를 지나는 오토바이 등도 감지해 알려줬다.

다른 중형 SUV와 비교했을 때 안정감 있으면서도 경쾌한 주행 성능도 보여줬다. XC60 B5는 가솔린 기반 48V 배터리가 결합된 B5 엔진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정차 상태에서 속도를 낼 때는 부드럽게 반응해 정체가 심한 도심 도로에서도 안정적이었고, 차량이 적은 도로에서 재가속을 할 때는 경쾌하게 치고 나갔다. 그러면서도 주행소음은 많이 느껴지지 않아 가족과 함께 탈 수 있는 차라는 느낌이 들었다. 더욱이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화(Individual)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해 운전을 더욱 쉽고 편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

XC60 B5의 디자인은 그간 볼보차의 강인하면서도 묵직한 면을 계승했다. 차의 외관의 시그니처 LED 헤드렘프와 수직 크롬바 형태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후면에 있는 벨트라인, 캐릭터라인, 루프라인 등도 역동적이다. 실내에는 나무 소재가 느껴지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부분의 인레이와 앰버, 블론드, 차콜, 마룬 브라운 등 시트색상, 기어 노브에 장착된 오레포스 크리스탈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준다.

편의사양도 주행을 즐겁게 하는 요소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장착돼 있어 수시로 센터 디스플레이를 봐야 하는 불편함이 덜어졌다.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AAC) 시스템도 탑재돼 운전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었다. ACC 시스템은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로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주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와 천식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해주는 클린 존 인테리어 패키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만 온도 설정을 위한 공조장치를 조작하려면 디스플레이를 보고 터치해야 하는 점은 아쉬웠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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