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4] 중국팀 초강세.. 페트리코 5만3000달러 우승

이다니엘 2021. 6. 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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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우승팀. 3주 연속 중국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캡쳐


PCS4 순위. 방송 캡쳐

3주 연속 중국팀이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의 GPS 기블리는 대회 내내 좋은 폼을 보였지만 끝내 주간 우승에 닿지 못했다. 총상금 2위를 마크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PUBG 콘티넨탈 시리즈(PCS)’4 아시아 셋째주 2일차 경기 결과 17 게이밍(중국)이 2치킨 61킬로 주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주 페트리코는 2치킨 48킬을 차지하며 3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3주 종합 3만3000달러를 누적하며 정상에 올랐다. GPS 기블리는 첫째주 준우승에 이어 둘째주, 셋째주에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2만5000달러를 누적, 2위에 올랐다. 카이신 e스포츠(중국)가 2만3000달러로 3위에 올랐고, 멀티 서클 게이밍(중국), 매드 클랜(한국), 17 게이밍(중국), 다나와(한국)가 2만 달러 상금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3주차 결과. 방송 캡쳐

PCS4는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4개 권역에서 시합을 치르는 국제대회다. 한국이 소속된 아시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의 상위권 팀들이 출전했다.

이날 7, 9, 11매치는 ‘에란겔’ 8, 10, 12매치는 ‘미라마’에서 전투가 열렸다.

첫 전투의 승자는 카이신이었다. 자기장은 맵 정중앙에 원을 그린 뒤 쉘터 북쪽 도로를 낀 평지에 좁혀졌다. 매드 팀, 담원 기아(DK), 아프리카 프릭스 등 한국 팀이 전력을 양호하게 유지한 채로 점 자기장(최종전)을 맞이했다. 한국 팀간 총구를 겨누면서 열세 상황에서 몸을 숨겼던 카이신이 기회를 얻었다. 1인만 남는 위기 상황에서 조용히 상황을 주시하다가 아군을 일으켜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전투도 중국팀이 이겼다. 서클은 산 마틴 서쪽 도로와 벽돌집을 끼고 좁혀졌다. 17 게이밍이 한쪽 변을 완벽히 정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젠지와 GEX도 전력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조용히 건물 안에서 숨죽이고 있던 GEX가 지기장에 줄어들자 뛰쳐 나가다가 전력 손실을 입었다. 젠지가 가장 먼저 쓰러지고, 17 게이밍이 고지대에서 가볍게 치킨을 거머쥐었다.

매치9에서 오랜 만에 한국 팀이 치킨을 쥐었다. 쉘터 북서쪽 삼거리로 잦아들다가 좀 더 북쪽의 낮은 언덕으로 좁혀졌다. 매드, 아프리카, 이엠텍이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이엠텍이 아프리카의 도전을 완벽히 저지했다. 점 자기장 상황에서 매드가 수류탄 세례로 상대 균형을 무너뜨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다음 매치는 다시금 중국 팀이 차지했다. 코브레리아 서쪽으로 좁혀지다가 건물 쪽으로 정착했다. 일찍이 최종 자기장 내 건물을 차지하고 있던 매드 클랜이 상대의 움직임을 살피며 최종전에 합류했다. 페트리코, 멀티 서클 게이밍(MCG) 등 중국 팀들이 풀전력을 유지하며 매섭게 저항했다. 매드 클랜이 건물 안에서 침공하는 MCG을 완벽히 제압했지만 뒤이어 들어오는 페트리코를 잡는 데엔 실패했다.

매치11은 젠지가 이번주 첫 치킨을 뜯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내륙 남서쪽으로 치우쳐 프리모르스크 한 가운데로 안착했다. 일찍이 건물 안쪽에 자리한 팀들은 최대한 넓게 건물을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담원 기아,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카이신 등이 풀전력으로 시가전을 벌였다. 아프리카가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아 이동 중에 전멸하고 말았다. 담원 기아가 다나와와 전투 중에 서로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무너졌다. 카이신이 전력을 일부 손실하자 젠지가 거침없이 잔병을 소탕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다나와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치킨을 처음 차지하며 그간 쌓은 킬수를 합산해 4위로 껑충 뒤어올랐다. 그레이브 야드 남서쪽 황무지로 잦아들었다. 젠지가 자기장 안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일찍이 대회를 마감했다. 매드 클랜, 페트리코가 일찍이 전멸하며 17 게이밍의 이번주 1위를 확정했다. 다나와와 T1이 풀전력으로 순위를 올리기 위한 전투를 벌였다. 점 자기장 상황에서 다나와가 깔끔한 운영으로 이번주 첫 치킨을 차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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