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배에 의경아들 배치..해경함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배재성 2021. 6. 27. 21:29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아들을 자신이 지휘하는 함정에서 근무하도록 인사 발령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해경 함장이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해경경찰 소속 A 함장이 속초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숨진 A 함장은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 함장은 아들을 자신이 지휘하는 함정으로 인사발령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 함장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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