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김경남, 잠적한 전혜빈 찾다 교통사고..최대철♥홍은희 재결합 [종합]

이이진 2021. 6. 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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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재결합을 결심했다. 또 김경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0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배변호(최대철)가 재결합하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배변호의 아들과 사진을 찍었고, "복덩이랑 나랑 닮은 것 같지 않아? 누가 보면 친엄마인 줄"이라며 기뻐했다.

이광남은 이내 씁쓸해했고, "친엄마 들으면 서운해하겠다. 눈도 못 감았을 것 같아. 복덩이도 말은 못 하지만 얼마나 힘들었겠어. 매일 안아주고 재워주고 먹여주던 엄마가 갑자기 없어졌는데 얼마나 힘들어. 어른들은 말이라도 하지. 그런 생각 하면 마음 아파"라며 밝혔다.

특히 이광남은 "나 복덩이 엄마 하면 안 돼? 복덩이 엄마 하고 싶어. 그럼 안 될까?"라며 프러포즈했다. 이후 배변호는 이광남이 한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이후 배변호는 이광남과 다시 만나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광남은 "예전의 나는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고 이기적이었어. 나 달라졌어. 사람이 죽을 고비 넘기고 나면 달라진다는 거 맞나 봐. 아무 생각 없이 프러포즈한 거 아니야. 15년 동안 당신한테 짐이 됐는데 이제는 당신 힘이 되고 싶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배변호는 "당신 마음은 충분히 알아. 당신 달라진 거 느껴. 근데 이건 현실적인 문제야. 한 번 새엄마 되면 끝까지 죽을 때까지 엄마 해야 돼. 지금은 아기지만 사춘기도 오고 엄마로서 할 일 너무 많을 거야"라며 망설였다.

이광남은 "처음 복덩이 존재 알았을 때 당신이 바람피워서 질투 나는 감정보다 다른 여자랑 아이를 낳았다는 게 정말 못 견디겠더라.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모든 게 내가 못나서 놓친 거라는 생각에 이혼도 해준 거야. 결혼도 아이 낳는 것도 뭣 모를 때 해야 한다는 어른들 말 다 맞더라"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광남은 "당신이 뭘 원하는 줄도 모르고 밥도 안 해주고 당신 등골만 빼먹고 살았어. 나 같은 년이랑 어떻게 15년을 살았는지. 그때 못 한 거 다 합쳐서 잘해보고 싶어. 당신한테 못 한 거 복덩이한테 갚고 싶어. 친엄마가 살아 있었다면 이런 생각도 감히 못 했겠지. 어쩌면 나한테 찾아온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복덩이가 정말로 친엄마처럼 느끼게 키워볼게"라며 눈물 흘렸다.

이광남은 "잘해보고 싶어. 당신하고 복덩이 잘 키우고 싶어. 이 기회 놓치기 싫어. 하게 해줘"라며 설득했고, 배변호는 "우리가 넘어야 할 산 많은 거 알지. 당장 어머니 설득도 해야 하고.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물었다.

이광남은 "허락해 주는 거야?"라며 감동했고, 배변호는 "애 딸린 홀아비 좋다고 하는 사람이 당신 밖에 없더라.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라며 농담을 건넸다. 배변호는 이광남의 손을 잡아줬고, "울지 말고. 고맙다. 여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이광식(전혜빈)은 오봉자(이보희)를 위해 집을 떠났다. 오봉자는 이광남과 이광태(고원희)에게 한돌세와 한예슬이 부자지간이라고 고백했다.

그 사이 한예슬은 이광식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이 함께 갔었던 바닷가로 향했다. 한예슬은 오디션 결승까지 포기한 채 이광식을 찾아 헤맸다.

이를 안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 찾을 생각 마. 오디션 결승 앞두고 뭐 하는 짓이니. 이런 좋은 기회 왜 놓쳐. 내가 네 앞길 가로막는 방해물이 됐으면 좋겠어? 너 어떻게 너만 생각하니. 내가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야겠어?"라며 화를 냈다.

한예슬은 "그런 거 다 필요 없어. 어딘지 말해. 너 봐야겠어. 너만 보면 갈게"라며 다그쳤고, 이광식은 끝내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줬다.

그러나 한예슬은 이광식을 찾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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