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재명 연대 만들어지나.."결선투표 가능성 높아"

이영호 2021. 6.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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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7일 "결선투표는 자연스럽게 연대를 하도록 돼 있는 제도"라며 향후 결선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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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7일 "결선투표는 자연스럽게 연대를 하도록 돼 있는 제도"라며 향후 결선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낙연 전 대표, 이광재 의원과 공동 정책 토론회를 한 것이 결선에서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정 전 총리는 "(본경선에 진출한) 여섯 사람이 경쟁하면 과반수 득표가 쉽지 않아 결선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며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고 했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이야기도 있긴 하다"며 "그런 게 돌아다니는 건 별로 상서로운 거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이 야권의 최종 대선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에 대해선 "좋은 검사는 좋은 검사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좋은 검사가 정치를 잘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또 최초로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도 했다.

윤 전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이 연이어 야권 주자로 거론되는 현상에 대해선 "옛날부터 정치를 하려면 집권층이나 권력자를 비판하면 뜨는 게 있었다"며 "대표적인 분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아니냐. 결국은 대통령이 되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스스로의 역량으로 국민 신뢰를 쌓아야지 반사이익 갖곤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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