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이승기, 엘리트 특전사..인성까지 완벽했다"(집사부일체)[종합]

오수정 2021. 6. 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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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이 이승기와 같은 특전사 부대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군은 이승기와 특전사 간부와 병장으로 만난 인연이 있었다고.

특전사 출신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이승기는 박군의 말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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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박군이 이승기와 같은 특전사 부대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해양경찰 사부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그리고 게스트로 박군이 참여했다. 

오프닝에서 이승기는 양세형을 향해 "(녹화일 기준으로) 어제 백신을 맞지 않았냐. 어떤 것을 맞았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얀센을 맞았다. 자고 일어났는데 식은땀을 엄청 흘려서 제 몸 형태 그대로 땀으로 (침대가) 젖었더라"고 백신 접종 후 몸상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군은 칼각으로 등장하며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박군은 이승기와 특전사 간부와 병장으로 만난 인연이 있었다고. 당시 간부였던 박군은 병장 이승기에 대해 "정말 모범 용사였고, 엘리트 용사였다. 모든 체력 검사에 만점을 받았다. 그리고 1000명이 참여한 10km 마라톤 대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승기 선배님이 100등 안으로 들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만 100등 안으로 들었는데, 그 안에 이승기 선배님이 있었다. 그 때는 군계급상 이승기 병장이라고 불렀지만, 사회에 나온만큼 대선배님으로 모실 것"이라고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특전사 출신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이승기는 박군의 말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부대에서 행사를 할 때 (박군의) 인기가 너무 많았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서보니 군대 상관이셨던 분이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했었다. 군생활 당시에는 (박군이) 가수를 데뷔한 줄을 몰랐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해양경찰 사부와의 만남이 시작됐다. 바나나보트를 타고 마치 놀러온 듯 신난 멤버들과 박군. 제작진은 한창 재밌어하는 멤버들을 모두 바다에 빠뜨렸다. 양세형은 "제작진은 우리를 빠뜨려놓고 왜 구해주러 안 와?"라고 의아해하며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 때 해양경찰 사부가 보트를 타고 등장했다. 이들은 출동 1분만에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와 거침없이 바다 속으로 몸을 던지며 신속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실제로 이 모습을 바닷속에서 지켜본 멤버들은 연신 감탄을 드러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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