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찾는 쌍용차..28일 매각 공고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오는 28일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본격 돌입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28일 매각 공고를 내는 방안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쌍용차는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뒤 예비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우선협상대상자의 본 실사와 투자 계약 등의 과정을 밟게 된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당초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 1일까지로 2개월 늦춰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이는 쌍용차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밟는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인가 전 M&A는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에 M&A를 진행해 투자계약을 맺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쌍용차 내부적으로 10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와 가격 협상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회생 계획안 제출 역시 10월 말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쌍용차는 인가 전 M&A 방식을 통해 다수 인수 후보자 간 경쟁을 유도, 기존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결정을 지연했던 것과 달리 보다 신속한 협상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쌍용차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은 여러 곳이다. 그동안 HAAH오토모티브 외에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혀왔다. 미국과 중국 업체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성규, ”백신 접종했으나 코로나19 양성..활동 중단” [공식]
- AOA 출신 권민아, 남친 ´바람´ 의혹…”악플 법적 대응”
- [리뷰IS] ´아는 형님´ 고두심, 스캔들 해명 ”강호동, 날 왜 이제야 불렀나”
- 뷰티 유튜버 故 새벽의 모친, ”다음 생애도...” 눈물 자아내는 추모글
- ´오뚜기 재벌3세´ 함연지, 호랑이 타투 공개...배-쇄골-팔, 문신 몇개야?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