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씹으면 공부·운동 효과 모두 올라간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6.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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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운동을 할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실험을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로 반복해 진행됐다.

그 결과, 껌을 씹을 때 반응시간이 평균 493밀리초로 씹지 않을 때의 544밀리초보다 약 10% 빨랐다.

그 결과, 가루를 먹고 걸을 때보다 껌을 씹었을 때 심박 수가 높아지고 걷는 속도가 빨라져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Kcal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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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씹으면 공부와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공부나 운동을 할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껌 씹기’다.

뇌 기능을 활성화해 공부 효과를 높이고, 리듬감을 상승 시켜 심박 수가 올라가면서 운동 효과를 높인다.

껌을 씹으면 집중력과 사고력이 높아진다.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껌의 인지 능력 향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껌을 씹는 그룹과 씹지 않는 그룹에 30분간 1~9중의 숫자를 무작위로 불러주고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이 더 빨리 숫자를 기억했고, 정확도도 높았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팀도 껌을 씹었을 때 두뇌의 반응시간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20~34세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통해 여러 화살표가 있는 화면에서 중간에 있는 화살이 가리키는 방향을 누르도록 했다. 실험을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로 반복해 진행됐다. 그 결과, 껌을 씹을 때 반응시간이 평균 493밀리초로 씹지 않을 때의 544밀리초보다 약 10% 빨랐다.

연구팀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도 뇌를 확인했는데, 껌을 씹는 단순한 행위가 뇌의 8개 부위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력, 각성 반응, 운동기능에 관여하는 부위에 속했다.

운동 기능에 관여하는 부위가 활성화하는 만큼 실제로 운동 효과도 높아진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21~60세 남녀 46명에게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걷도록 하고, 한 번은 껌의 성분으로 된 가루를 먹고 15분 걷도록 했다. 그 결과, 가루를 먹고 걸을 때보다 껌을 씹었을 때 심박 수가 높아지고 걷는 속도가 빨라져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Kcal 더 많았다.

다만, 껌을 오래 씹으면 턱관절이 무리가 갈 수 있음으로 무설탕 껌으로 하루 10분 정도 씹고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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