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보복 폭행-감금 20대 남성, 징역 1년4개월 선고

이준범 2021. 6. 27.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트 폭력'을 신고한 전 연인을 보복 폭행하고 감금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 판사는 특수감금,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별 통보를 한 B씨를 감금하고 폭행했다.

같은 해 11월에도 헤어져달라고 요구하는 B씨를 감금했고, B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에 탈출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데이트 폭력'을 신고한 전 연인을 보복 폭행하고 감금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 판사는 특수감금,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별 통보를 한 B씨를 감금하고 폭행했다. 같은 해 11월에도 헤어져달라고 요구하는 B씨를 감금했고, B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에 탈출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에도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데 앙심을 품고 B씨가 혼자 근무하는 일터에 찾아가 문을 걸어 잠근 뒤 "사람 인생 망쳐놓고 너는 잘살 수 있을 것 같냐"며 35분 동안 B씨를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피해자를 폭행 감금하고 위험한 물건으로 위협해 죄가 무겁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하고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luebell@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