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완 맹활약' 강원 FC, 성남 꺾고 10경기 만에 승리
2021. 6. 26. 20:16
프로축구 강원 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이겼다.
강원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월 10일 대구 FC전(3-0 승) 이후 리그 9경기에서 무승(5무 4패)에 그친 강원은 77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강원은 승점 20(4승 8무 7패)을 기록해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그쳐 10위(승점 18·4승 6무 8패)로 내려앉았다.
주장 선수의 부상에 신음한 강원은 이날 조재완과 고무열, 임채민 등이 복귀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재완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고, 이는 적중했다. 조재완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신창무가 흘려보냈고, 실라지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 3분 이스칸데로프의 슛이 골망을 갈랐지만, 앞선 공격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동점에 실패했다.
강원은 후반 22분 조재완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다.
성남은 2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수일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원은 이후 성남의 공격을 막아내며 모처럼 승리를 올렸다.
K리그2에선 대전하나시티즌은 10명이 싸운 경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경남은 3위로 올라섰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백종원 경고, 현실 됐다…20억짜리 청년몰 4년만에 다 폐업
- "밤마다 바퀴벌레가…" 680만원 벌려다 감방간 여성들 사연
- 성희롱 의혹 감찰 받던 육군 간부 실종…일주일 전 CCTV엔
- "여직원 밀착 치마로 즐거움 달라" 정신나간 제주 호텔 리뷰
- '대통령' 이준석, 김정은 본다면? "왜 배운대로 안사냐 묻겠다" [정치언박싱]
- 6·25때 한은이 北에 뺏긴 금괴, 대구 동화사 뒤뜰에 묻혔다?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 [월간중앙] ‘바이든 전문가’ 유명환 전 외교장관이 말하는 한일관계 복원 해법
- AZ 맞았는데 6인 모임 신고 왜? 백신 인센티브 총정리 [뉴스원샷]
- "죄 밝혀줘" 후 1년…故최숙현 폭행 증언 동료들 소송당했다
- 50조 돈 쏟아 엑셀 밟는 정부, 금리 올려 브레이크 밟는 한은 [뉴스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