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부자' 몰린 원베일리.. 다음 주목할 분양 단지는

류태민 2021. 6.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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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시 10억원 넘게 시세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이 지난 17일 1순위 청약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몰려 평균 16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당첨 가점도 평균 72.9점을 기록하며 만점 당첨자까지 나온 가운데 또 다시 이어질 강남권 '로또 분양' 단지에 청약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총 641가구로 이 중 26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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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펜타스·메이플자이·둔촌주공 분양 앞둬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당첨시 10억원 넘게 시세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이 지난 17일 1순위 청약 224가구 모집에 3만6116명이 몰려 평균 16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단 2가구만 공급된 46㎡(전용면적) 평형에는 3747명이 몰려 최대 18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 가점도 평균 72.9점을 기록하며 만점 당첨자까지 나온 가운데 또 다시 이어질 강남권 ‘로또 분양’ 단지에 청약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들어서는 반포 일대에는 올해 하반기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총 641가구로 이 중 26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특히 39가구가 85㎡ 초과 물량으로 이 중 절반은 추첨제로 공급되는만큼 1주택자나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도 당첨을 노려볼만 하다. 분양가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 투시도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에 위치한 ‘신반포 메이플자이’도 이르면 하반기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4지구는 신반포 8·9·10·11·17차와 녹원한신·베니하우스 등 7개단지와 상가를 통합해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중 2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도 분양 대기 중이다. 전체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59㎡와 84㎡물량이 각각 1488가구, 1237가구씩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은 2019년 말 착공에 들어갔지만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분양가를 저울질하느라 분양 일정이 늦어졌다. 지난달 말에는 새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가 분양가를 통제하는 등 여러 요소가 고려되면 분양 시기가 더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땅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분상제로 책정되는 분양가가 더 높아질 수 있는 탓에 조합이 분양을 늦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원베일리와 달리 추후 분상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은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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