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둥이로 때려도 물고 안놔"..맹견에 물린 美 20대 엄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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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20대 엄마가 친구의 집에서 개를 봐주다 개들에게 물려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사고견 주인은 판매와 취미를 목적으로 개들을 키웠으며, 개의 종류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 4마리다.
개물림 사고가 벌어지자 핏불테리어의 사육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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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20대 엄마가 친구의 집에서 개를 봐주다 개들에게 물려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사고견 주인은 판매와 취미를 목적으로 개들을 키웠으며, 개의 종류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 4마리다.
25일 인디펜던트,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주 스키아툭의 한 주택가에서 레베카 맥커디(28)가 맹견 4마리에게 물려 숨졌다.
사고 당시 맥커디 주위엔 다른 사람들도 있었으나 참사를 막을 수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순식간에 개들이 레베카에게 달려들자 주변 사람들은 개들을 떼어놓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사고 목격자는 “개들이 그녀의 팔, 다리를 물었는데 피가 나고 뼈가 드러났다”며 “주변인들이 그녀를 도우려 개들을 몽둥이로 때렸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 역시 몽둥이를 휘둘러 개들을 떼어놓으려 했으나 공격은 계속됐고 결국 총으로 한 마리를 사살하고 나서야 놀란 개들이 여성으로부터 떨어졌다.
경찰 확인 결과, 사건이 벌어진 곳에는 여러 마리의 개들이 철창에 갇혀 있었고, 그 중 철창 하나는 자물쇠가 풀린 상태로 열려 있었다.
개물림 사고가 벌어지자 핏불테리어의 사육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핏불테리어에 물려 3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맥커디를 잃은 유족들은 지역 신문에 부고 기사를 실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맥커디의 사진과 사연을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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