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장이 의경 아들을 자기 배로 발령" 주장에..해경 관계자 "조사 중"

황수미 2021. 6.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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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재 해양경찰서 간부가 아들을 자신의 부대로 발령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왔다.

자신을 현직 해양경찰관이라 밝힌 A씨는 이날 글에서 "○○해양경찰서 500톤급 함정에서 함장이 자기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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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재 해양경찰서 간부가 아들을 자신의 부대로 발령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강원 소재 해양경찰서 간부가 아들을 자신의 부대로 발령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왔다.

자신을 현직 해양경찰관이라 밝힌 A씨는 이날 글에서 "○○해양경찰서 500톤급 함정에서 함장이 자기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양경찰관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의무경찰이 있다"고 설명하며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거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의경 인사에 관해 여러 루머가 많은데,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저만 예민한 걸까요?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하다"며 글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해당 제보에 대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고 절차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가능한 일인가?", "온다고 해도 못 오게 해야지", "아들이라 챙긴 것으로 보인다", "원래 같은 부대 내에서 발령은 불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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