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자' 만치니의 포부 "웸블리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 보이겠다" [유로2020]

2021. 6.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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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걸맞는 멋진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치러지는 오스트리아와의 UEFA 유로 2020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만치니 감독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웸블리 스타디움은 훌륭한 경기장이기 때문에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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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만치니 감독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걸맞는 멋진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치러지는 오스트리아와의 UEFA 유로 2020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만치니 감독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1923년 개장하여 2007년 새롭게 단장한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경기장으로 총 9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1948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주 경기장이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7회나 열린 '축구 성지'로 알려져 있다.

만치니 감독은 "웸블리 스타디움은 훌륭한 경기장이기 때문에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분이 좋다. 웸블리에서 뛸 기회를 얻는 선수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 경기장에 어울리는 멋진 경기를 펼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신뢰도 보였다. 그는 "나는 우리 선수들을 충분히 믿을 수 있다. 그들은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물론이고 선수들도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이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은 큰 기쁨이고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훌륭한 경기를 치러온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덧붙이며 조별 리그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향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잉글랜드에 확산하자 코로나19 봉쇄 해제 날짜를 한 달가량 연기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대표팀은 2회분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태연하게 반응했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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