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소 화장실서 유독가스 마신 근로자 1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근로자가 화장실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A조선 사무실 1층 화장실에서 근로자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이던 부상자 2명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 등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40대 근로자 1명은 끝내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근로자가 화장실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A조선 사무실 1층 화장실에서 근로자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이던 부상자 2명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 등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40대 근로자 1명은 끝내 숨졌다. 20대 근로자 1명은 현재 의식을 되찾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장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의 농도는 유해한도 기준인 10~20ppm을 훨씬 웃도는 수치인 250ppm을 기록했다. 암모니아 수치도 56ppm 측정됨에 따라 환기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가스가 화장실로 유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낙동강육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 사하구청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10억원’ 매물로 나왔다
- 추미애 “윤석열, 출세욕에 검찰권력 제물로 삼아” 맹공
- “시흥 60대부부 사망…딸들 3개월간 부패 시신과 생활”
- 김부선, 정세균에 “이재명 사건 메일 보내… 받으셨나”
- “대소변 먹이고 폭행”…8살 딸 살해 친모·계부 징역 30년 구형
- 윤희숙 “文 망상 빠졌다는데 자랑만…화끈거려” 비판
- 편의점 반숙란, 누가 봐도 상했는데 교환·환불 안 해준다?
- 조선일보 이번엔 ‘문 대통령 삽화’ 범죄 기사에 사용
- “플로리다 붕괴 아파트, 매년 2㎜씩 가라앉았다”
- “조선일보 털렸죠ㅋㅋ” 해킹했던 중학생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