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승장 위한 6월 매수장..탄탄한 하단과 수급 "성장주 공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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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과 일시적 변동성이 찾아오면서 하반기를 준비하는 좋은 매수 기회의 시기라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경제와 기업이익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계절적으로 7월 상승장을 보여왔던 미국 증시에 맞춰 6월 현시점에서는 성장주가 공략 대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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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앞두고 6월 현시점에선 성장주 공략해야
IT·헬스케어·소비재·신재생에너지·친환경 테마 등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6월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과 일시적 변동성이 찾아오면서 하반기를 준비하는 좋은 매수 기회의 시기라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경제와 기업이익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계절적으로 7월 상승장을 보여왔던 미국 증시에 맞춰 6월 현시점에서는 성장주가 공략 대상이라는 판단이다. 관련 섹터로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I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테마 등이 제시됐다.
26일 대신 증권에 따르면 현재 증시 투자 환경은 감염병 극복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및 재정지출 확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지속, 백신 보급에 따른 자율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어우러진 상황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미국 증시는 7월 상승할 확률이 높다"면서 "6월 현 시점에 7월 증시 상승을 염두고 투자 우선순위로 주식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S&P500)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5~2019년 5년 동안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5월, 6월, 7월 증시는 각각 -0.1%, 1.2%, 2.5%를 기록했다. 올해도 5월 증시 조정 후, 6월 1% 전후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계절적으로 유사한 패턴을 답습할 것으로 봤다. 과거 5년 동안 7월이 연간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도 미국 증시는 7월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하반기 시작을 앞두고 현시점은 성장주를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배경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효과로 낮아질 물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 못 한 미국 실업률과 미국 드라이빙 시즌 동안 저축률 상승 가능성으로 금리상승 제한 요인 등을 꼽았다.
더불어 가상화폐 시장 규제가 성격이 비슷한 성장주로의 자금회귀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성장주 선호를 높이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섹터로는 I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를 꼽았고 친환경과 보건의료 테마를 제시했다.
아울러 하반기 글로벌 증시에서 미국 신정부 정책 수혜주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관련 섹터로는 IT, 헬스케어, 소비재, 신재생을 꼽았고 친환경 관련 저탄소·전기차·수소차와 인프라 관련 차세대 통신·보건의료 테마 등을 꼽았다.
문 연구원은 "바이든 신정부, 과감한 재정정책 강화를 통해 정책 모멘텀 극대화. 상반기 증시가 크게 상승하는 원동력이었다"며 "하반기 위기 대응으로 견고해진 펀더멘털이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장세 도래, 감염병 대응 및 경기 부양 여력 높은 G2, 아시아공업국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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