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늘어나던 정산서"..김수찬, 소속사 뮤직케이와 갈등 계속

박정선 2021. 6.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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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김수찬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을 통해 군 입대 이유가 정산금 문제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 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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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으로 받은 돈도 모두 빚으로.."
소속사 "입대 이유, 정산 문제로 돌리는 주장 아쉬워"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김수찬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을 통해 군 입대 이유가 정산금 문제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 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았다”는 뮤직케이의 입장에 대해서는 “정산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며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3년간의 뮤직케이와의 가수 활동으로 내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2억이 넘는 빚이었기 때문”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뮤직케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해 진행된 것”이라며 “(입대를) 마치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탓으로 돌린 주장에 대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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