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ACL 1차전 태국 치앙라이 2-1로 꺾어

이형석 2021. 6.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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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2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2021 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이승기의 선제골과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추가 골을 엮어 2-1로 이겼다.

전북은 승점 3(골 득실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를 2-0으로 꺾은 일본 감바 오사카(승점 3·골 득실 +2)에 득실 차에서 밀려 H조 2위에 자리했다.

구스타보와 김승대를 투톱으로 세운 전북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과 연결짓지 못했다.

전반 36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자 쿠니모토가 이를 머리로 재차 패스했다. 이승기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앞서갔다.

추가 골을 노린 전북은 후반 6분 쿠니모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비 실추로 추격을 허용해 막판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업었다. 후반 23분 전북 이용이 상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게 상대 정면으로 향했고, 에카닛 파냐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2분 뒤에는 치앙라이의 빌이 왼쪽 측면에서 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전북은 이후 마지막까지 치앙라이의 공세를 막아내며 어렵게 승점 3을 얻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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