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서 이룰 것 많아..현 상황에 집중하고파"

유지선 기자 2021. 6.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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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적설이 불거졌던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토트넘에서 아직 이룰 것이 아직 많다며 현 상황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이룰 것이 많다며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현재에 집중하길 원한다"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집중하고 싶다. 이곳에서 이뤄야 할 것들이 아직 많다. 지금은 토트넘의 나의 드림클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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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손흥민, 가레스 베일(이상 토트넘홋스퍼)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번 시즌 이적설이 불거졌던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토트넘에서 아직 이룰 것이 아직 많다며 현 상황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4위, 도움 공동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엄청난 개인 기록이다. 10골 10도움을 돌파한 선수는 유럽 5대 빅 리그를 통틀어도 손에 꼽힌다. 하지만 팀 성적은 아쉬웠다. EPL 7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컵대회 결승에서는 맨체스터시티에 패해 우승이 좌절되며 또다시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로인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손흥민은 오는 2023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체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 측의 협상이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손흥민이 이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이룰 것이 많다며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에 충실하고 싶단 생각이다.


손흥민은 25일(현지시간) 영국 'GQ'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딱 한 팀에서만 뛸 수 있다면 어떤 팀을 고르겠냐고 묻는 질문에 "토트넘"이라고 답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현재에 집중하길 원한다"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집중하고 싶다. 이곳에서 이뤄야 할 것들이 아직 많다. 지금은 토트넘의 나의 드림클럽"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실제로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을 높게 평가한 토트넘은 최근 계약 연장을 제시하면서 큰 폭의 주급 인상과 함께 놀라울 정도의 보너스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에서는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생활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런던에서 가장 즐겨 찾는 식당을 묻는 질문에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이 항상 최고다. 엄마가 런던에 함께 계시기 때문에 항상 집에 머문다. 다른 곳에 가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자신의 집을 아지트로 꼽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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