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승기-구스타보 골' 전북, 치앙라이에 2-1 승..감바에 이어 조 2위

이종현 기자 2021. 6. 2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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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치앙라이를 어렵게 이겼다.

26일 오전 1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21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서 전북이 치앙라이를 2-1로 이겼다.

37분 치앙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와콘과 와산의 2대 1 패스로 전북 수비를 허물었다.

4분 중원에서 최영준과 2대 1 패스로 1대 1 기회를 잡은 구스타보의 슛이 아피락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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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터뜨린 구스타보(왼쪽, 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전북현대가 치앙라이를 어렵게 이겼다.


26일 오전 1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21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에서 전북이 치앙라이를 2-1로 이겼다. 구스타보가 결승골을 넣었다. 감바오사카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구스타보 김승대 투톱에 쿠니모토, 최영준, 이승기, 바로우가 네 명의 미드필더였다. 최희원, 홍정호, 구자룡, 이용이 포백이었다.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치앙라이는 5-4-1 포메이션이었다. 빌 원톱에 펠리페 아모링, 파티왓 수키잇탈마쿰, 조지훈, 시와쿤 티아트라가 네 명의 미드필더였다. 사누크란 틴졸, 타나삭 스리사이, 브리네르, 신나팟 리아오, 와산 암산이 파이브백이었다. 아피락 위라윙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전북이 초반에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1분 이용이 앞으로 볼을 보내고, 구스타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볼이 지나갔다. 6분 김승대의 백패스 미스로 역습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으나 빌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다. 19분 최영준이 반칙을 당했으나 항의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초반이 지나 치앙라이가 전북으로부터 반칙을 자주 얻어냈다.


전북이 전반적으로 볼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27분에는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타나삭이 슈팅했는데 빗나갔다. 29분 이승기가 빠르게 공격했다. 우측으로 열어줬다. 쿠니모토가 머리로 내줬는데 치앙라이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31분 쿠니모토의 코너킥이 아피락 골키퍼 뒤로 흘렀고 최희원이 헤더했다. 그러나 크게 빗나갔다.


35분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오른쪽으로 원터치 플레이를 통해 볼을 운반했다. 이용의 크로스가 날카로웠다. 치앙라이 수비가 어렵게 걷어냈는데, 쿠니모토가 머리로 내준 볼을 이승기가 왼발 다이렉트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7분 치앙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와콘과 와산의 2대 1 패스로 전북 수비를 허물었다. 크로스가 나쁘지 않았는데 슈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북이 4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놓쳣다. 이승기, 쿠니모토,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원터치 패스가 잘 이루어졌다. 그러나 김승대의 슈팅을 수비수 브리네르가 몸으로 어렵게 막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북이 볼을 잡고 공격을 주도했다. 4분 중원에서 최영준과 2대 1 패스로 1대 1 기회를 잡은 구스타보의 슛이 아피락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바로우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다. 5분엔 아크 왼쪽에서 돌파한 쿠니모토가 사누크란을 제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구스타보가 성공했다. 


11분 전북의 공격 빌드업 실패로 시와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고 이범영이 슈팅을 어렵게 막았다. 전북은 20분 체력 안배 차원으로 일류첸코, 한교원, 김보경을 투입했다. 23분 치앙라이가 만회골을 넣었다. 교체로 투입된 초티팟 품케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용이 걷어낸 다는 게 에카닉에게 흘렀고 가볍게 해결했다. 24분에는 중원에서 에카닉의 침투 패스가 절묘했다. 빌이 쇄도해서 홍정호 이범영을 모두 이겨내고 빈 골문으로 슈팅했는데 살짝 빗나갔다. 전북은 류재문을 기용했다.


34분 한교원이 돌아 뛰면서 왼쪽 발목을 다친 한교원이 교체 사인을 보냈다. 다행히 한교원이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치앙라이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전북이 첫 경기에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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