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의식주비용 대출..정산서엔 빚만 늘어" 재반박

권남영 2021. 6. 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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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33)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내놓은 입장에 재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게시글에 남긴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K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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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 SBS플러스 제공


가수 김수찬(33)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내놓은 입장에 재반박하고 나섰다.

김수찬은 25일 공식 팬카페에 “사실만을 말씀드린다.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했다”며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 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라며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은 모두 대출 처리돼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 더는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찬은 “모든 일에 정직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면서 “이 글 인스타그램(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스럽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김수찬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때문에 입대를 결정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의 뮤직K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원이 넘는 빚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뮤직K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김수찬이 금전 문제로 입대한 것이 아니며, 정산 또한 투명하게 처리해왔다고 반박했다.

뮤직K 측은 “당사는 김수찬씨가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통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빨리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하여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게시글에 남긴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K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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