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PCE 3.9%↑·개인지출 정체..S&P500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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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3.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 지출은 상승세를 멈추고 정체됐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3.9% 올랐다고 발표했다.
PCE 가격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뉴욕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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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3.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비 지출은 상승세를 멈추고 정체됐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평가가 나오며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3.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4월의 상승률은 3.6%였다.
유류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 PCE는 3.4%가 상승해 1992년 4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CNBC 방송은 이번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못 미쳤다고 전했다. 전달의 상승률은 3.1%였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시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이다.
물가는 상승했지만,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았다. 5월 개인지출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전달의 증가율은 0.9%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들이 물품 구매 대신 서비스 지출을 늘리며 개인소비지출이 정체됐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자동차, 가구, 전자 제품, 건축 자재에 지출하는 비용이 감소했지만 식당과 의류, 건강 및 미용 분야에 대한 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PCE 가격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뉴욕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과 같은 수준인 1.495%에 형성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 S&P500 지수는 0.1% 각각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상승 출발 후 0.1% 하락으로 반전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
한 주요 외신은 근원 PCE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하락하자 S&P500지수가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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