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기아, '우왕좌왕' 한화생명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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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포지션 스와프 라인업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담원 기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승했다.
지난 23일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노출됐던 담원 기아의 약점은 이날 1세트 때도 그대로 드러났다.
담원 기아는 2세트 때부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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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가 포지션 스와프 라인업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담원 기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승했다. 4승2패(세트득실 +3)를 누적했다. 단독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담원 기아는 이날도 ‘고스트’ 장용준 대신 정글러 ‘말랑’ 김근성을 투입했다. ‘캐니언’ 김건부에게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에게 원거리 딜러 역할을 맡기는 변칙적인 라인업을 4경기 연속으로 고수했다.
지난 23일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노출됐던 담원 기아의 약점은 이날 1세트 때도 그대로 드러났다. 한화생명이 라인전에서부터 스노우볼을 굴렸다. ‘요한’ 김요한(럼블)이 미드와 탑 갱킹을 한 차례씩 성공시켰다. 한화생명은 17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갔고, 22분엔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둥지 근처 시야를 장악한 뒤 잔인한 이지선다 문제를 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담원 기아 선수들이 둥지 근처로 오자 스킬을 퍼부어 킬을 따냈다.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연이어 사냥한 이들은 미니언 대군과 함께 담원 기아 본진으로 진격, 게임을 매듭지었다.
담원 기아는 2세트 때부터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칸’ 김동하(리 신)의 활약 덕분에 한 세트를 따라붙었다. 경기 초반 바텀 듀오가 2킬을 헌납했지만, 김동하와 김근성(다이애나)이 상체에서 연속 득점한 덕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담원 기아는 카르마와 세나로 바텀 듀오를 구성해 상체 리 신, 다이애나, 세트 등의 캐리력을 높였다. 서서히 성장 격차를 벌린 이들은 20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유인한 뒤 추가 킬을 따냈다. 이윽고 바텀 전투에서 김동하를 앞세워 대승, 그대로 한화생명 넥서스까지 돌격했다.
3세트는 상체에서 나온 스노우볼이 바텀 캐리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었다. 김근성(신 짜오)이 절묘한 갱킹 루트를 짜 ‘두두’ 이동주(그웬)를 빠르게 잡아냈다. 담원 기아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뒤 바텀에 투자, 허수(이즈리얼)가 성장할 동력을 만들었다.
담원 기아는 22분경 탑 억제기를 부순 뒤 방황하는 한화생명 선수들을 각개격파했다.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사실상 에이스를 띄웠다. 바텀으로 회전한 이들은 압도적 화력 차이를 믿고 적진 한복판으로 달려들었다. 곧 게임이 마무리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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