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 트레이드' 한화 "이성곤 영입, DH·대타 활용 폭 넓어져"

김태훈 2021. 6. 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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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이성곤(29)을 영입했다.

한화는 25일 내야수 오선진(32)을 삼성 라이온즈로 보내고 이성곤을 받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뛴 이성곤은 타율 0.323(124타수 40안타) 24타점 OPS 0.934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성곤 영입으로 지명타자와 좌타 대타 활용의 폭을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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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보내고 이성곤 받는 1:1 트레이드 단행
이성곤 ⓒ 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이성곤(29)을 영입했다.


한화는 25일 내야수 오선진(32)을 삼성 라이온즈로 보내고 이성곤을 받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이성곤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됐다. 지난해는 커리어 중 1군 출전 경기(62)가 가장 많았다. 타율 0.281 5홈런 18타점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2경기에만 출전했다. 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뛴 이성곤은 타율 0.323(124타수 40안타) 24타점 OPS 0.934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성곤 영입으로 지명타자와 좌타 대타 활용의 폭을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오선진은 한화 유니폼만 입고 1군 통산 896경기 타율 0.238 15홈런 18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유격수 하주석, 2루수 정은원, 3루수 노시환이 주전을 꿰차면서 1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루수와 유격수 자리가 약점인 삼성은 멀티 내야수 오선진을 영입해 내야 뎁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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