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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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에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이 있다.
도시민들이 귀농이나 귀촌을 실행하기 전 두 달간 농촌살이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청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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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청양군에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이 있다. 도시민들이 귀농이나 귀촌을 실행하기 전 두 달간 농촌살이를 직접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장소를 제공하는 마을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임시 주거비(월 90만 원), 연수비(세대당 월 30만 원), 체험비(세대당 월 40만 원)를 지원하고 체험 마을에는 멘토 수당(세대당 월 30만 원)과 마을운영비(세대당 월 10만 원)를 지원한다.
지난 4월부터 도시민 3명을 대상으로 산꽃마을에서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는 지난 24일 대치면 광금리 산꽃마을에서 참여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두 달 동안 산꽃마을에 거주하면서 모심기, 닭장 짓기, 구기자 순 자르기, 복숭아 수확, 농기계 작동 실습 등 다양한 농촌살이를 경험했다.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CCTV 설치작업으로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청양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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