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환경 정책 'UN 공공행정 노벨상 수상' 쾌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의 해양환경 정책이 세계 최고 공공행정 서비스로 이름을 올렸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로부터 도의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이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수상 대상 선정은 충남도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양승조 지사 "서해안 산업·문화·생태적 가치 발전시켜 새 성장 기반 만들 것"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의 해양환경 정책이 세계 최고 공공행정 서비스로 이름을 올렸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로부터 도의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이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며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UN이 지난 2003년 제정했다.
올해 UN 공공행정상은 UN경제사회처(UNDESA) 주관으로 △균등한 서비스 제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 △양성평등 △위기 상황에 대한 준비와 대응 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상 대상을 뽑았다.
도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 부문에서 수상 대상으로 선정, 2018년 ‘재정정보공개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로 UN 공공행정상을 받게 됐다.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는 각종 쓰레기로 멍들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생 예방 단계 △수거·보관 단계 △운반·처리 단계로 구분, 2024년까지 5년 동안 22개 사업에 643억 5100만 원을 투입한다.
먼저 발생 예방 단계에서는 △도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침적 쓰레기 분포 현황 조사 △차단시설 확대 설치 △소하천 차단시설 설치 △지역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등 1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수거·보관 단계 8개 과제로는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 △민간 협력 침적 쓰레기 수거 △중간 집하체계 도입 △분리수거시설 설치 등을 설정했다.
운반·처리 단계 과제로는 △도서 쓰레기 운반선 건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관리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해양 폐기물 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수거·처리 △기반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 △방치 폐선 정리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17개 사업에 191억 12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수상 대상 선정은 충남도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금부터 14년 전,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사고는 한 순간에 서해안을 절망에 빠뜨렸다”라며 “충남은 이로부터 뼈아픈 교훈을 얻고, 그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간절하게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전심전력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깨끗한 바다로부터 충남의 희망이 있고, 풍요로운 바다로부터 충남의 번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은 해양쓰레기를 없애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가운데, 서해안의 산업·문화·생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도민의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도정은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려가겠다. 도정 전 분야에서 공공행정의 우수사례를 만들고, 세계 표준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wh1@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평이한 수준 아냐”
-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비트코인 급등에 신바람난 거래소…“황금기 왔다”
- 국민연금 보험료 오르는데…전액 부담하는 ‘지역가입자’ 어쩌나
- 尹, 韓 요구 다 수용했지만…기자회견 긍정 ‘23.2%’ 이유는
- “어머니의 기도”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순조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이재명 선고 하루 전 ‘김건희 특검안’ 던진 민주당, 속내는
- 尹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이시바 日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