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작가마에서 완성한 '도자기 작품전' 열어

조연섭 2021. 6.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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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방식 장작가마에서 빚어낸 도자기를 전시하는 '전통가마 도자기 작품전'이 25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통 방식의 장작가마를 활용한 도예는 엄선된 재료와 건강한 유약을 사용하고 자연의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완성된 도자기의 색과 무늬가 깊고 아름답다.

하지만 '전통 장작가마만이 주는 이질감과 독보적인 느낌'이 있기에, '흙을 만지는 사람들이 포기 않고 이 일을 이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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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작가 김병욱·강미영 등 작가 20명,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28일까지 전시

[조연섭 기자]

▲ 전시작품 감병욱 작가
ⓒ 조연섭기자
 
전통 방식 장작가마에서 빚어낸 도자기를 전시하는 '전통가마 도자기 작품전'이 25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통 방식의 장작가마를 활용한 도예는 엄선된 재료와 건강한 유약을 사용하고 자연의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완성된 도자기의 색과 무늬가 깊고 아름답다.

인체에 무해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투자하는 예산과 인력 투입 문제로 어려운 작업이다. 하지만 '전통 장작가마만이 주는 이질감과 독보적인 느낌'이 있기에, '흙을 만지는 사람들이 포기 않고 이 일을 이어'간다고 한다. 

특히 장작가마는 일반 전기와 가스 가마와 달리 유약을 시유하기도 하지만 유약이 없이 연료인 소나무나 참나무의 재가 자연스럽게 얹혀서 깊이 있는 느낌을 낼 때가 있기도 하다.

오는 28일까지 전시되는 작품전은 전통가마 도예를 좋아하는 강원도예 김병욱 대표와 강미영, 안을순 등 회원 20명이 참여해 작품 90점을 선보였다.

동해공예문화연구회 김병욱 회장은 "과거 영동 남부 문화의 중심이었던 지금의 동해 지역에서 생산된 도자기가 가까이는 강릉에서 멀리는 서울까지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도자 전통의 기반을 토대로 뛰어난 도자기를 생산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전시장 작품모습
ⓒ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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