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지구 '아파트 줍줍' 나왔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잔여 68가구 사후 무순위 청약 진행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지어지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서울 중구 인현동2가 151-1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가 사후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줍줍(줍고 줍는다)’으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과 유주택자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에 짓는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 지하 9층~지상 26층, 총 614가구 규모다. 앞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는 지난 5월 실시된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16층~26층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도 전년도 공급이 완료됐다.

이번에 사후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지상 4층~15층 아파트 281가구 중 부적격 물량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 68가구다. 주택형별 전용면적에 따라 ▲24㎡A 24가구 ▲24㎡C 3가구▲28㎡A 25가구 ▲29㎡A 15가구 ▲29㎡C 1가구로 구성됐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2906만원에 책정돼 있다.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 등 지하철 2·3·4·5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한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무순위 접수는 지난 5월 28일 개정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강화됨에 따라 자격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고 청약에 임해야 한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고 주민등록등본상 가구 구성원 전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성년자로, 재당첨 제한 등 청약 제한 기간에 속하지 않은 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무순위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 7일, 계약일은 7월 15일이다. 계약은 매봉역 1번 출구에 위치한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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