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250명 선발..7월부터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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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된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국토관리사무소 및 지자체 등 도로관리기관들과 함께 일반국도 및 지방도 등 전국 모든 도로의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처리하는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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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된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국토관리사무소 및 지자체 등 도로관리기관들과 함께 일반국도 및 지방도 등 전국 모든 도로의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처리하는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참여 신청한 750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뽑힌 제8기 국민참여단 250명은 내달부터 활동하게 된다. 선정된 제8기 참여단원은 대학생, 주부, 회사원, 공무원, 농업, 자영업, 프리랜서, 퇴직자 및 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군과 22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전국에서 발생하는 도로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신고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신규 참여단을 대상으로 국민참여단의 역할과 신고방법, 신고과정에서 신고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안전한 신고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우수 참여단원은 활동실적에 따라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고, 활동 종료시점에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 표창과 함께 포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내역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제7기 참여단의 우수 활동자 30인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과 총 7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지급했다.
우수 활동자의 평균 도로불편사항 신고건수는 인당 평균 462건으로 이는 지난해 총 도로불편신고 건수의 58.9%(1만3871건)에 이른다. 가장 많이 신고한 활동자의 신고 건수는 1693건으로, 하루 평균 4.6건의 도로불편사항을 신고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7기 국민참여단은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약 2만2000여건의 도로불편사항을 신고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안전 국민 참여단의 적극적인 노력이 대한민국 도로안전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향후 1년간 제8기 참여단의 역할을 기대하며, 무엇보다도 신고 도중 사고가 없도록 주변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고 안전에 유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제7기 시상자, 제8기 국민참여단 대표자 등 최소 필수인원만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참여단을 위하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교육과 홍보 등을 병행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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