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388명의 영웅들 70년 만의 세상 나들이

박다영2 2021. 6.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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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아 남구청사 내에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388명 유엔전몰 용사 사진과 'UN 참전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남구와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에 남구청 1층에서 'UN참전용사 선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UN 전몰 용사 388명 영웅들의 모습을 현수막으로 제작,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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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아 남구청사 내에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388명 유엔전몰 용사 사진과 'UN 참전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남구와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에 남구청 1층에서 'UN참전용사 선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UN 전몰 용사 388명 영웅들의 모습을 현수막으로 제작,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전쟁(1950년 6월 25일∼1953년 7월 27일)은 UN 안보리의 결의를 거쳐 UN의 이름으로 참전한 최초의 전쟁이며 22개국에서 190여만명이 참전해 4만여명이 전사했다.

한국전쟁 중에 숨진 유엔군을 매장하기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1951년 1월 18일 부산 남구 대연동의 논밭을 징발하여 유엔기념공원(구, 유엔묘지)을 조성했다.

조성 이후 개성,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 가매장된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해 1954년까지 1만1천여 유해가 묻혔다.

당시 알려지지 않은 극동에 위치한 작은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참전했던 22개국에서 온 젊은 UN 참전용사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유엔기념공원에 영면했다.

남구와 재한유엔기념공원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UN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젊은 세대에게 자유의 가치(Freedom is not free)를 알리기 위해 부산 남구청사 내에 UN 참전 영웅들의 사진을 현수막으로 제작,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

UN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 수호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한국전쟁 휴전협정일이자 유엔군 참전 기념일인 내달 27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한국전쟁 당시 꽃다운 청춘을 바친 UN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 평화를 누리게 됐다"며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에서 영면하신 UN 전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유엔기념공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오늘에 UN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깊이 새기고 부산 남구 UN 평화 특구를 발전시켜 '세계 평화 도시 부산 남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강일 재한유엔기념공원 관리처장은 '388명의 영웅들, 70년 만의 세상 나들이' 행사에 대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올해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아 388분의 유엔전몰 용사 인물사진을 부산 남구청에 전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부산남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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