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산청군 단성 청호제 교량 재가설..안전·편의 증진

강연만 2021. 6. 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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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단성면 운리·청계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노후교량을 재가설했다.

군에 따르면 운리 청호제마을 일원 하천에 설치된 기존 교량은 지난 198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세월교(소규모 간이교량) 형식의 교량이다. 또한 오래된 데다 통과하중이 낮고 협소한 것은 물론 비가 오면 침수가 잦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최근에는 청호제마을 일원에 주택과 펜션이 많이 늘어나 주민들은 물론 펜션 이용객들의 안전문제도 제기돼 왔다. 

군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호제교 재가설 공사를 진행했다. 

새로 가설된 청호제교는 도로폭을 기존 3m에서 6m로 넓혀 SUV 등 대형차량의 교행을 수월하게 했다. 특히 기존 난간이 낮고 약해 불안했던 것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시 설계했다. 

또 교량 높이를 기존 도로보다 높인 것은 물론 비포장 상태였던 접속도로도 아스팔트 포장과 함께 차선을 그려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호제교 재가설로 인해 운리·청계리 일원 주민들은 물론 펜션 이용객의 편의와 교통안전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나서고 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5개 분야(건설행정·도로·하천·농업기반·상수도)에 걸쳐 추진된다. 

군은 지속적인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시행으로 영농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할 방침이다. 

◆ 함양군, 장마철 대비 영농기술지원단 현장지도 강화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7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을 대비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관내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작목별로 병해충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우박,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와 새로운 병해충 발병 등으로 농업인들이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고 특히 장마철에 접어들면 탄저병, 역병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이에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식량작물, 원예, 특작 등 작목별 전문지도사로 영농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영농현장지도를 강화해 농업인들의 현장애로를 들어 주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영농기술지원단은 농업인들이 작목별 병해충 진단이나 기술지원 요청 시 신속하게 영농현장을 방문 병해충을 진단해 방제방법을 알려주고 기술 지도를 하고 있으며 병해충 발생이 많은 장마철을 맞아 수시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해 농업인들이 예방차원의 방제를 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업인들의 고령화 추세와 귀농증가 등에 따른 작목별 재배기술과 병해충 등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조기에 병해충 등에 대처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청군,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가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2021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대표 관광지, 우수농특산물을 홍보했다.

한국 관광문화발전을 선도하는 국제관광전 전문기업인 '코트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24일부터 오는 27일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홍보는 물론 세계여행정보, B2B 트래블마트, 의료관광 트래블마트 등 관광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관광 유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사관, 여행사, 템플스테이, 관광기념품업체, 항공사, 호텔·콘도업체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00여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산청군은 '항노화 웰니스 여행 1번지'를 테마로 지리산 천왕봉과 전통 고택과 옛 담장의 고장 남사예담촌, 산청 황매산, 경호강 래프팅 등 대표 관광지를 널리 알린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산청약초, 산양삼주, 산청맥주 등 우수한 농특산물 제품도 함께 홍보했다. 

비대면으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원사계곡길 생태탐방로와 성철스님 순례길, 산청 황매산 탐방로, 생초국제 조각공원,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 웰니스 여행의 메카 동의보감촌 등도 소개했다. 

'건강'이라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자란 약재를 활용한 한방약초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남사예담촌에서 접할 수 있는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와 왕제기차기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어느때 보다 건강과 치유,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청군은 다채롭고 특색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며 "앞으로도 산청 항노화 웰니스 여행의 인지도를 높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6․25전쟁 71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5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식'을 갖고 9명의 국가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식에는 9명의 보훈 유공자 외에도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자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 대상자인 故제재호 하사(7경비대대)와 故박명종 상병(5사단)의 화랑무공훈장 전수식도 함께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유공자 표창식으로 축소 진행된 이번 6․25전쟁 기념행사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6․25전쟁 용사와 보훈단체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의 희생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 보훈 유공자분들을 많이 모시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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