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프리스타일 'Y' 다시 부른다

황지영 2021. 6.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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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가 ‘싸이월드 BGM 2021’의 첫 번째 가창자로 확정됐다.

25일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은 “소유가 싸이월드 BGM 2021’의 첫 번째 리메이크 곡 프리스타일 ‘Y (와이)’의 가창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프로젝트다. 소유를 비롯한 가호, 기프트, 데이브레이크, 에일리, 죠지, 펀치, 황치열이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프리스타일 ‘Y’(2004)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크게 사랑 받은 감성 힙합 곡이다. 소유가 새롭게 부르는 2021년 버전 ‘Y’는 원곡의 아련함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더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유는 리메이크 참여에 대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회자되고 있는 프리스타일 선배님의 ‘Y’ 리메이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곡인 만큼 원곡 감성은 살리면서도 저만의 느낌을 더해 불러봤다. 리메이크된 ‘Y’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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