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다는 지중해식 식단 '귓병'도 낫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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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삼출성 중이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의 연구팀은 생후 18개월에서 5세 사이의 삼출성 중이염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삼출성 중이염과 지중해식 식단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가 교육을 받는 동안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는지 관찰했다.
연구의 저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페르난도 칼라타유드 세즈는 "지중해식 식단이 삼출성 중이염의 예방과 치료에 유망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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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삼출성 중이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출성 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에 물이 차는 질환이다. 특별한 통증이 생기지 않아 알아채기 어렵지만, 3개월 이상 만성화될 경우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스페인의 연구팀은 생후 18개월에서 5세 사이의 삼출성 중이염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삼출성 중이염과 지중해식 식단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채소·통 곡물·콩·견과류·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흰 빵·포화지방산·붉은 육류·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 대상자와 그의 가족은 영양사와 소아과 의사로부터 12개월 동안 지중해식 식단을 준비하고 먹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교육에는 조사 대상자의 가족이 만든 식단 평가, 식단 제안, 요리법 안내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가 교육을 받는 동안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는지 관찰했다.
1년 후 조사 대상자들에게 중이의 상태를 평가하는 고실측정법(Tympanometry)을 시행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5%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5% 역시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 감기 재발률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페르난도 칼라타유드 세즈는 "지중해식 식단이 삼출성 중이염의 예방과 치료에 유망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소(Nutrient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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