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순삭' 긴장감 넘치는 영화 #신작초이스 #액션 #공포
김초혜 2021. 6. 25. 12:36
뜨거운 여름도 차갑게 식혀주는 신작 리스트 3.
「 〈샤크 : 더 비기닝〉 」
“더 이상 도망치기 싫다고요!” 학교 폭력 피해자가 세상을 향해 외친다. 자신을 둘러싼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합 격투기 챔피언을 만난 주인공 차우솔(김민석). 그는 오직 살아남기 위하여, 스스로의 몸을 단련한다. 〈워크맨〉, 〈와썹맨〉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첫 번째 영화로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직면한다. 김민석, 정원창, 위하준의 밀도 높은 액션 연기와 짜릿한 액션 씬은 우리네 고민을 과감하게 깨부순다. 영화 〈샤크 : 더 비기닝〉 은 후덥지근한 주말 여름, 시원한 해결책이 되어줄 거다.
「 〈콰이어트 플레이스 2〉 」
비명 소리 없이도 공포감이 감돈다. 숨죽인 채로 괴수로부터 도망치는 이들이 내는 작은 소리는 극도의 긴장감을 배가한다. 제작비의 20배 넘는 흥행 수입을 벌어들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이 새로운 이야기로 등장했다. 더 폭발적인 스케일의 영화로. 늘어난 제작비만큼 영화의 볼거리가 많아졌고,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부모가 보호해야만 하는 대상인 아이들이 이야기 중심에 나서면서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 모교〉 」
여자 고등학교에는 왜 항상 괴담이 떠도는 걸까. 한국 공포 영화에 획을 그은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가 12년 만에 돌아왔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왕따, 경쟁, 입시 등 예리한 시선으로 한국 사회를 둘러싼 문제를 공포 영화 장르로 절묘하게 표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1년 6월 개봉한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 모교〉는 교내 성폭행 문제와 공포를 이야기한다. 〈스카이캐슬〉 〈마인〉에서 사랑받는 배우 김서형을 비롯해 김하영, 김소연, 김형서(비비) 등 신선한 얼굴들이 등장한다. 영화는 고등학교 때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은희(김서형)가 새빛여고의 교감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묵직한 메시지와 장르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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