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남자, 자신보다 월등한 여자에 부담 느껴" (사생활)[종합]

하지원 2021. 6.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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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곽정은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댓글로 인해 30대를 돌아봤다던 곽정은은 "30살에 결혼하고 31살에 이혼했다. 그러고 나서 열심히 연애를 했다. 한번 갔다가 돌아왔지만 더 늦기 전에 정말 좋은 사람과 가정을 다시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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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2일 곽정은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결혼 고민 중인 여자를 위한 현실 조언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곽정은은 영상에 달린 '이분은 굉장히 좋은 사람인데 맞는 남자 찾기는 힘들 듯'이라는 댓글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곽정은은 "악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어떤 시각을 드러내주는 인상적인 댓글이고 이것을 소재로 우리가 함께 남성상, 여성상,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댓글로 인해 30대를 돌아봤다던 곽정은은 "30살에 결혼하고 31살에 이혼했다. 그러고 나서 열심히 연애를 했다. 한번 갔다가 돌아왔지만 더 늦기 전에 정말 좋은 사람과 가정을 다시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잘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연애를 한다고 해도 의지도 없는 상태다. 힘든 시간들을 보내면서 깨달은 게 일에 있어서 한 번도 실패를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선택한 사랑이라는 건 결국 나한테 슬픔과 고통으로 남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들인 노력만큼 귀한 것을 남겨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곽정은은 남자들이 여성에게 기대하는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곽정은은 "남자들이 대부분 여성이 자기보다 너무 잘 벌거나 자기보다 너무 잘나가고 너무 유명하면 사실 좀 부담스러워한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결혼을 하면 우리가 어떤 호칭을 얻게 되냐. 남자들은 자연스럽게 '가장'을 얻게 된다. 여자가 조금 더 많이 벌어도 남자가 가장이라는 위치를 차지한다. 한 가정을 두 명이 이끌어나가는 게 아니라 남자는 가장이 되고 여자는 집사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저는 여느 남자보다 훨씬 많이 벌기도 하고 남자로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곽정은은 "결혼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하시는 분들,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나 고민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다. 결혼이 마음속에 이슈로 되어있는 많은 여성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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