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가 사는 감각적인 하우스

장효선 2021. 6. 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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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이 한 번에! 호텔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박은혜의 집을 소개합니다.
@eunhye.p

얼마 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박은혜는 평소 꿈꾸던 것들을 하나씩 반영해가며 새집을 꾸미는 과정을 공개했어요. 쌍둥이 아들을 위한 공간, 호텔처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침실, 주택처럼 아늑한 거실과 테라스 등 로망을 실현한 근사한 보금자리를 완성했죠.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발품을 팔고 고민을 거듭하며 완성한 박은혜의 뉴 하우스가 궁금하다면 여기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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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의 집은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그레이, 베이지 등 차분한 컬러 팔레트를 사용해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널찍한 화이트 톤 소파에 톤 다운된 핑크, 옐로 컬러 쿠션을 놓아 세련된 포인트를 주었어요. 주방과 다이닝 룸은 그레이 톤으로 꾸며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라탄 장식 조명과 차분한 우드 프레임의 그림을 벽에 걸어 따뜻한 감성을 더했죠. 박은혜는 다이닝 룸에 걸 그림을 먼저 정한 뒤 그림에 어울리는 조명을 찾고, 조명과 어울리는 식탁을 찾아가며 이 공간을 완성했어요.
LGHausysZIN’ 유튜브 영상 캡처
LGHausysZIN’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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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 단연 돋보이는 포인트는 커다란 창문이에요. 거실의 창가에는 안락한 일인용 소파를 두어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하고, 독특한 형태의 서재의 창 앞에는 윈도 시트를 만들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점도 돋보입니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베란다 공간을 넓혀 창밖을 바라보며 운치 있는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테라스를 만든 것인데요, 베란다를 없애고 실내 공간으로 활용하는 여느 아파트 인테리어와는 차별화되는 선택이 인상적입니다. 오랜 로망이었다고 이야기하는 테라스에는 행잉 플랜트를 걸어 싱그러움을 추가했어요.

박은혜 인테리어 1

박은혜 인테리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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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타일로 마감하고 환한 조명을 추가한 욕실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박은혜는 욕실을 소개하며 벽돌을 쌓아 어두운 컬러의 타일로 마감해 만든 조적 욕조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했어요. 네모반듯하고 넓은 욕조가 일반적인 매립식 욕조에 비해 깔끔하고 시크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대리석 벽 앞에는 상반되는 분위기의 고재 벤치를 두었는데요,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대리석 소재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세면대와 거울은 쌍둥이 아들을 위해 똑같은 디자인으로 2개씩 설치했어요. 마치 호텔의 스위트룸에 딸린 욕실처럼 럭셔리한 모습이 그가 꿈에 그리던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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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아이들 방이라고 해요. 쌍둥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아이를 위해 독립된 방을 마련했는데요, 통일된 분위기로 꾸민 두 방 사이에 미닫이문을 달아 한 방처럼 사용할 수도 있게 만들었어요. 한쪽 방에는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벽지를 사용해 스포티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었고 다른 방에는 화이트 톤의 벽지를 사용했는데, 이렇게 하면 모두 같은 벽지로 도배했을 때보다 공간이 더욱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박은혜는 평소 새를 좋아하는 아들 재완이를 위해 아이들 방 옆에 있던 화장실을 개조해 새 연구소를 마련했습니다. 방 안 선반에는 다양한 새 인형과 책을 배치하고 정글 속 새의 모습이 그려진 뮤럴 벽지를 사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었죠. 이처럼 확실한 컨셉이 담긴 방은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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