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즈엉성, 산업클러스터 3곳 신규 조성 [KVINA]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하이즈엉성(Hai Duong省) 인민위원회가 3개의 새로운 산업지구 건설을 승인했다.

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사업의 총 투자 자본은 1조70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7500만 달러에 이르며, 꽝쭝(Quang Trung), 탓흥(That Hung) 및 빈지앙(Binh Giang)의 약 210ha의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조성될 3개 산업지구는 농업·식품 가공, 수공예, 기계 공학, 소비재 생산 및 지원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을 유치해 하이즈엉성을 산업도시로 육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하이즈엉성 당위원회 팜쑤언탕 당서기는 최근 회의에서 하이즈엉성은 산업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자들과 투자 기업들에게 최상의 여건을 조성해 '투자의 도시 하이즈엉성'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탕 당서기는 "산업지구 개발과는 별도로 외국인들의 투자 촉진을 강화하고 사업환경과 경쟁력을 개선하겠다. 또한 선별적 양질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3개의 산업지구 조성에 최대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하이즈엉성은 총 면적이 2,567ha의 14개 산업구역의 본거지로, 이 중 11곳은 평균 82%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하이즈엉성은 전세계 20여 국가에서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총 투자비용 47억 달러가 넘는 235개의 외국인 직접투자 프로젝트도 하이즈엉성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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