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첼시 제치고 하키미 품는다..'이적료 947억+5년 계약'

유지선 기자 2021. 6.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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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인테르밀란의 윙백 아슈라프 하키미를 두고 벌어진 첼시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PSG가 일찌감치 하키미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첼시도 하키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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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라프 하키미(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인테르밀란의 윙백 아슈라프 하키미를 두고 벌어진 첼시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하키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PSG가 일찌감치 하키미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첼시도 하키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첼시는 하키미의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지목되기도 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뒤 공격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하키미 측과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하키미의 차기 행선지는 첼시가 아닌 PSG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PSG가 하키미 영입전에서 최종 승자가 된 셈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인테르밀란은 PSG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7,000만 유로(약 947억 원) 정도의 금액으로 이적료 합의를 마칠 것"이라면서 "하키미의 PSG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하키미는 지난해 여름 임대로 뛰던 도르트문트를 떠나 인테르밀란에 합류했다. 하키미는 이적 직후인데도 불구하고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2020-2021시즌 리그 37경기(교체출전 8회)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된 하키미는 인테르밀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


인테르밀란에 합류한 지 1년 만에 타 팀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는 이유다. 하키미를 높게 평가한 PSG는 7,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하기로 했고,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테르밀란도 이적료를 챙기는 동시에 주급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키미 이적을 선뜻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24일 "인테르밀란은 하키미를 레알마드리드로부터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41억 원)로 영입했는데, 이번 이적으로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의 차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라고 주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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