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린' 김형규 "2라운드 젠지전 이기고 '김광희 컷' 외치고 파" [인터뷰]

최지영 2021. 6. 25.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켈린' 김형규가 초장기전을 치르고 많은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농심은 T1을 상대로 1세트 초장기전, 2세트 완승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어 그는 1세트 초장기전에 대해 "게임이 30분 만에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는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왕호 형이 집중력 싸움이라면서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켈린' 김형규가 초장기전을 치르고 많은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3주차 T1 대 농심의 매치가 치러졌다. 

이날 농심은 T1을 상대로 1세트 초장기전, 2세트 완승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농심의 압도적인 한타력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이니시를 담당한 서포터 김형규의 힘이 컸다. 김형규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70분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세트 초장기전에 대해 "게임이 30분 만에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는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왕호 형이 집중력 싸움이라면서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형규는 다음 매치인 프레딧 전에 대해 "엄티 선수가 경계된다. 더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고 많이 발전하면 이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켈린' 김형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으로 T1을 꺾었다. 기쁠 것 같은데 승리 소감은?

일단 70분 경기를 치렀는데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 이겨서 좋기는 하지만 게임 내용이 안 좋아서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드디어 2대0 승리를 만들었다. 2대0 승리를 해보니 어떤가

2대 0 승리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풀세트 한 것 같다. 그래도 2대 0 승리를 해서 되게 좋다. 앞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 1세트 T1이 밴 카드를 하나 날렸다. 당황하지 않았나

저번에도 그러시는 걸 봤는데 약간 '일부러 그러셨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1세트 70분이라는 초장기전이 펼쳐졌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했나

게임이 30분 만에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 이어지는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왕호 형이 집중력 싸움이라면서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저는 서로 급한 쪽이 지겠다, 여유를 갖는 팀이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 1세트 게임이 길어진 이유를 무엇으로 보는가

태우 형이 약간 POG 병에 걸렸나 싶었다.(웃음) 계속 1대 4각이 나와서 그거 아니었으면 빨리 끝났을 것 같다.

> 2세트 상대에게 바론을 내줬을 때 아찔했을 것 같다. 이때 상황을 설명해 준다면?

그때 부쉬에서 제가 안 물렸어야 했는데 실수로 물리고 말았다. 그 이후로 한타가 안 좋아져서 바론을 내주게 됐다.

> 2세트 경기 끝으로 피넛이 1000킬을 달성했는데 축하해 준다면?

많이 했네 형. 앞으로 더 많은 킬을 하길 바라. 파이팅

> 다음 경기에서 프레딧과 맞붙는다. 각오는?

초장기전을 바탕으로 많은 걸 배웠다. 더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고 많이 발전해야 된다. 그러면 이길 것 같다.

> 프레딧전 경계되는 선수가 있나? 

엄티 선수가 경계된다. 갱을 많이 다니는 스타일인 것 같다.

> 젠지 선수들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마디 하자면?

2라운드 때 젠지 만나면 무조건 이기고 싶고 김광희 컷을 외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선물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